방폐장 주민투표 과열경쟁 자제 합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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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폐장 주민투표 과열경쟁 자제 합의 산자부와 경주 등 4개 유치신청 지자체
  • 기사등록 2005-10-14 16: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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높은 부재자 신고율을 보이고 있는 방폐장 주민투표에 대한 지적이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 산업자원부와 유치신청 지자체들이 이를 최소화하기 위한 공동 노력을 벌여 나가기로 합의했다.


이와 관련, 산업자원부와 경주, 군산, 영덕, 포항 등 4개 유치신청 지자체는 14일 오전 11시, '제3차 유치신청지자체협의회'를 열고 '향후 주민투표과정에서 부정투표 논란이 생길 수 있다'는 우려에 대해 인식을 같이 하고 이같이 합의했다.


오늘 회의에서는 먼저 주민참여 의미를 극대화하기 위해 지난 9월 15일자 유치신청지자체협의회 공동발표문 정신에 의거, 정부는 공정한 절차 관리자로서 주민투표 절차를 엄정하고 투명하게 관리해 정당성 논란을 차단한다는 방침을 재확인했다. 또, 지자체는 내달 2일 실시할 주민투표에 있어 관련법을 철저히 준수하고 지역감정을 조장하는 발언을 자제하며 공정한 경쟁을 실시한 후 그 결과를 겸허히 수용할 것을 확인했다.


특히 4개 지자체는 선관위와 정부의 공정선거 의지에 공감을 표시하고 최대한 협조해 나갈 것을 약속했다. 아울러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운영될 부재자 투표소에서의 투표참여를 극대화하고 투표행위와 관련한 위법·탈법 사례 방지에 힘쓰는 한편, 기타 주민투표의 공정성을 제고하기 위한 노력들을 자발적으로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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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05-10-14 16: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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