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지열에너지 활용 가능성 높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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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지역에 환경친화적인 지열에너지를 개발, 보급하기 위한 노력이 구체화된다.


제주하이테크산업진흥원은 14일 오후2시, 하이테크산업진흥원 회의실에서 '제주형 지열 냉·난방 모니터링 운영 결과'에 관한 연구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사업은 제주하이테크산업진흥원 생물자원스크리닝센터(HTS)에 지열 냉·난방 시스템을 설치해 1년간 지열 에너지의 효율성을 조사한 사업. 지하 150m의 지열에너지를 냉·난방 및 항온시스템에 연결하는 지열 실증플랜트를 설치해 지열시스템의 냉·난방 운전을 시험한 결과, 지역 냉·난방 및 항온시스템은 기존 보일러·냉동기 시스템 보다 연간 운영비가 약 40% 절감되는 것으로 분석됐다.


시설설비 투자회수기간은 약 4년으로 평가됐으며 지열을 이용한 공조시스템의 수명기간(20년)동안 약 2억8천만원의 수익을 가져올 것으로 예측됐다.


이같은 결과로 볼 때 제주 지열에너지는 친환경 대체에너지로의 개발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잠정 평가돼 향후 종합적인 기술개발과 실증시험들이 이뤄질 경우, 대체에너지로서 활용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문의사항은 (재)제주하이테크산업진흥원(064-724-5692)으로 연락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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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05-10-14 15:5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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