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18일은 ‘山의 날‘
기사 메일전송
기사수정



오는 10월 18일은 지난 '02년 '세계 산의 해'를 계기로 산림청이 지정한 국가지정 기념일인 '山의 날'이다. 국민과 더불어 산을 직접 체험하고 산림문화를 즐기는 가운데 산의 가치와 소중함을 느끼도록 하기 위한 산림문화축제일이다.


10월 18일을 산의 날로 제정된 이유는 우리의 산이 가장 아름다운 10월중 단풍이 짙어지는 한로(寒露)와 산에 올라 풍류를 즐기는 우리전통의 세시민속인 등고(登高)가 행해지던 음력 9월9일에 인접한 날에서 '십(十)+팔(八)=나무(木)'의 상징적 의미를 살려 정한 것.


'山의 날'은 4월5일 나무를 심는 식목일과 더불어 산림의 다양한 혜택을 공유하고 산림문화를 즐기며 산의 가치와 소중함을 느끼기 위한, 산림청이 주간하는 연중 대표적 산림행사다.


조연환 산림청장은 "예로부터 우리의 선조들은 산이 가장 아름다운 가을철에 등고(登高)라 해서 열심히 땀 흘려 지은 농사를 거둬들이고 다가올 겨울에 대비하는 때를 맞아 산에 올라 풍류와 문화를 즐기며 피로를 씻고 겨울을 준비하는 풍습을 가졌다"면서 " '山의 날'은 이러한 우리전통의 풍습에 기인해 산림이 가장 아름다운 가을에 국민들이 직접 산을 체험하고 즐기면서 노고를 풀고 산과 나무의 다양한 혜택을 공유하는 산림문화축제"라고 밝혔다.




'제4회 山의 날'을 맞아 산림청은 숲체험, 산림보호, 산악 등반, 산림문화작품 전시, 산림캠프, 심포지엄 등 산을 직접 체험하고 산림문화를 즐기며 산의 가치와 소중함을 느낄 수 있는 다채로운 산림문화 축제를 전국적으로 개최한다.


산의 날을 전후해 전국의 주요 산과 수목원에서 열리는 산림문화 축제는 18일 금강휴양림(충남 공주시 반포면)에서 산림청장을 비롯해 임업인, 산악인 등 1,000여명이 참석하는 '山의 날' 기념행사와 숲길 달리기, 나무이름 맞추기, 통나무 줄다리기 등의 문화행사, 그리고 수목장 서약 캠페인 행사가 열린다.


전국적으로는 산림보호를 위한 백두대간 대청소, 백두대간 복원 흙나르기와 다양한 산림문화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산림문화 공모작품 전시회(사진, 그림), 목조각 전시회, 산림문화 강좌, 그리고 ‘산행문화에 대한 문제와 개선방안’을 주제로 한 학술심포지엄, 각종 등반대회 등의 산림문화행사가 열린다.


한편, 산림청은 '山의 날'을 홍보하고 각종 산림문화행사에 국민적 관심과 참여를 높이기 위해 홈페이지(www.foa.go.kr)를 통한 온라인 이벤트도 전개한다.



0
기사수정
  • 기사등록 2005-10-13 12:17:51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확대이미지 영역
  • ‘동해 품은 독도’ 촬영하는 박용득 사진작가
  • <포토>‘어도를 걸을 때’
  • 설악산국립공원 고지대 상고대 관측
최신뉴스더보기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