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생동물 농작물 피해 예방 모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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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생동물에 의한 농작물 피해 사전 예방을 모색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야생동물에 의한 피해는 주로 멧돼지, 까치, 청설모 등에 의한 벼, 채소류와 과수원에 피해가 많다. 농림부와 환경부에 따르면, 농작물의 피해금액도 매년 늘어나 지난 '02년 120억원 수준에서 지난해에는 206억원까지 증가해 피해 농업인들의 불만이 커지고 있는 실정이다.


농촌진흥청은 12일 농진청 제3회의실에서 농림부, 환경부 등 관련부처 관계관, 연구·지도공무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야생동물에 의한 농작물 피해를 줄이기 위해 그동안 개발된 우수 연구성과와 피해 예방 활동 사례발표회를 가졌다.


오늘 발표회에서는 산지 사과원의 야생동물 피해예방을 위한 전기목책 설치, 포획트랩을 이용한 까치 및 물까치 피해예방에 대한 연구결과에 대한 발표가 있었다.


또한, 일선 영농현장에서 야생동물 피해예방 활동사례로 ▲전남강진군의 총기 수렵허가에 의한 피해예방, ▲경남 함양군의 전기 목책설치 지원사업 추진에 따른 멧돼지 피해예방, ▲충남 연기군의 포획트랩을 이용한 조류피해 예방, ▲충북 충주시의 써프라이징 벨을 이용한 조수피해 예방 등 피해예방 방법별 사례에 대해 4개 시·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의 발표와 토론이 있었다.


손정수 농촌진흥청장은 "자연환경과 야생동물 보호에 국민적 관심이 높아지면서 일부 야생동물의 개체수가 급격히 늘어나 농작물에 피해가 큰 만큼, 농촌진흥기관에서 적극적으로 나서 지속적인 연구와 지방 농촌지도기관에서도 피해예방 활동에 최선을 달해 달라"고 당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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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05-10-12 17:0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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