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재선충병 방제대책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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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나무 에이즈라 불리는 소나무 재선충병이 기승을 부리는 가운데 '보호수 및 노거수목의 재선충병 방제 계획'이 마련됐다.


울산시는 1일 소나무 재선충병이 확산됨에 따라 보호수와 노거수의 피해를 방지하기 위한 방제계획을 마련, 시행한다고 밝혔다. 시는 우선 소나무재선충병 발생지에서 3㎞ 이내지역에 분포한 13본의 보호수와 노거수에 대해 4∼5월 중에 포스트에제이트 약제를 토양에 관수키로 했다.


4월 하순부터는 솔수염 하늘소 성충이 소나무 신엽을 가해하지 못 하도록 1주일 간격으로 살충제를 지속 살포할 계획이다. 이밖에 소나무 재선충병이 근거리까지 확산될 경우, 나무 주위에 방충망을 설치하는 항구 방제 방안은 5천만원 이상의 고비용이 소요돼 신중히 검토중이다.


시의 긴급방제 대상은 동구 주전동의 정자목 곰솔 1본·당산목 곰솔 1본, 정자동 명목 소나무 1본, 당사동 당산목 곰솔 1본 등 보호수 4본이다. 또, 유곡동 곰솔 1본, 온산읍 우봉리 곰솔 1본, 강양리 곰솔 3본, 용암리 곰솔 1본, 화정리 술마 마을 반송 1본과 곰솔 2본 등 노거수 9본도 포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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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05-04-01 12:3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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