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봉산 단풍 이달말 ‘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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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31일께 도봉산 단풍이 절정을 이룰 전망이다.



북한산국립공원의 도봉산은 산세가 아름다울 뿐 아니라 교통이 편리해 주말이면 발디딜 틈 없을 정도로 많은 사람들이 찾아오는 도심 속의 명산. 특히 가을철에는 바위와 어우러진 단풍빛이 아주 절경이다.


12일 국립공원관리공단 북한산서부사무소에 따르면 올해는 전국적인 단풍시작 시기가 평년보다 5∼6일 늦어져 북한산국립공원의 첫 단풍은 오는 18일을 시작으로 최절정기는 10월 31일로 단풍색깔이 평년보다 아름다울 것으로 전망했다.


지난해에는 10월 첫째주부터 낙엽이 지는 11월 둘째주까지 도봉산지구에 입장한 주말 탐방객 수가 약 33만명에 달했다. 이는 전체 서울인구('00년 기준)의 100명중 3명이 가을단풍을 도봉산에서 만끽한 것.




오봉의 가을 풍경(송추지구)


북한산서부사무소 이영석 소장은 "올해는 주5일 근무제의 확대실시와 웰빙 열풍 등으로 인해 단풍철 탐방객수는 더욱 증가할 것"으로 내다보고 "탐방객이 집중적으로 몰리는 주요 장소와 위험구간에 직원을 고정 배치시키고 환경오염예방을 위한 공원순찰과 탐방안내서비스를 더욱 강화시킬 방침"이라고 말했다.


[북한산의 지구별 아름다운 탐방로]


○ 원도봉지구 : 원도봉매표소∼심원사∼다락능선∼포대정상(2.6km)


○ 도봉지구 : 도봉매표소∼마당바위∼관음암∼포대능선(4.2km)


○ 송추지구 : 오봉매표소∼여성봉∼오봉 (3.3k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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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05-10-12 14:3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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