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봉기 기자
국립수산과학원 동해수산연구소는 최근 갯녹음으로 황폐화되는 연안생태계의 회복을 위해14일 해양수산부, 학계, 연구기관, 지방자치단체, 어촌계 등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생태계 복원을 위한 바다숲 조성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이번 심포지엄에는 국내 해조류 및 인공어초분야의 저명 과학자들이 참석해 1부에서는 생태계 복원을 위한 해중림 조성 정책방향 등 4편, 2부에서는 동해안 삼척 갈남 해역의 바다 사막화 등 4편, 총 8편의 주제를 발표한 후 이에 대한 종합토론이 있을 예정이다.
갯녹음 현상은 '0년대 이후 제주 일대에 나타나기 시작해 '95년 이후 우리나라 남·동해안으로 확대돼 많은 피해를 가져오고 있다. 따라서 연안 생태계 회복을 위한 바다숲 조성이 절실히 요구되고 있는 실정이다.
한편, 동해수산연구소는 해조장조성 연구에 더욱 박차를 가해 지역 특성에 적합한 해조장조성 표준 모델을 개발, 정책방향 제시 및 지자체에 기술 이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