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진용 기자
【에코저널=대전】프로폴리스의 의학적 효능에 대한 국제적인 논의가 이뤄진다.
세계프로폴리스사이언스포럼(공동회장 조청원 과학기술인공제회 이사장, 이승완 서울프로폴리스 사장)은 24일∼25일 양일간 대전 국립중앙과학관 천체관에서 '제7회 국제자연의학심포지엄 프로폴리스의 효능-의약적 관점'을 개최한다.
첫날인 24일에는 국제자연의학 심포지엄이 개최된다. 심포지움에서는 미츠오 마츠카 일본 다마카와대 교수, 왕진산 중국양봉학회 부이사장 등 국제 석학들이 대거 참석해 프로폴리스의 세계 연구현황, 개발동향 등에 대한 발제와 토론을 이끌 전망이다.
이밖에도 이정구 단국대교수의 '편도선 절제술 후 통증, 상처치유 및 출혈에 대한 프로폴리스의 긍정적 효과'의 임상시험의 발제를 통해 의약품 개발의 가능성을 점쳐본다.
중국, 일본 등에서 천연항생제로 각광을 받고 있는 프로폴리스 시장을 선점키 위해 세계대회나 학술대회를 적극 유치하는 이때 국내에서 양봉농가 생산물을 알릴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전망이다.
둘째날인 25일에는 한국원자력연구원 아토피아관에서 프로폴리스 국제규격 표준화 워크숍이 열린다. 한-중-일 3개국 국내외 석학들이 참석한 가운데 프로폴리스 국제 규격에 대해 주제발표와 토론이 진행될 전망이다. 이는 국제적으로 처음 논의되며, 9월 19일 프랑스에서 개최되는 제 41회 APIMONDIA(세계양봉대회)의 International Honey commission(IHC)에서 보고할 예정이다. 한국이 프로폴리스 국제 표준화에 주도적인 역할을 수행하며, 세계양봉학계에 크게 기여 할 것으로 보인다.
세계프로폴리스사이언스 포럼 이승완 회장은 "이번 심포지엄을 통해 미래 한국을 이끌어갈 신성장동력 산업에 하나로 프로폴리스를 고부가 식품 사업의 새로운 모델로 키워 나갈 것"이라며 "세계적인 학술교류와 국제친선을 위해서 대덕특구를 세계적인 프로폴리스 허브센터로 부각시키기 위해 산, 학, 연, 봉의 네트워크 역량을 결집하겠다"고 덧붙였다.
심포지엄에 참여를 희망하는 인원 단체는 세계프로폴리스 사이언스 포럼 사무국 (042-863-4886/www.probee.kr)을 통해 사전등록하면 된다. 부득이 할 경우, 당일 현장방문도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