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진용 기자
한국과 중국은 이달 12∼14일까지 중국 베이징에서 해양수산부 심호진 어업자원국장과 중국 농업부 류정 어업부국장을 수석대표로 하는 실무회담을 개최한다.
이번 회담은 지난해 '제4차 한·중 어업공동위원회'에서 양국이 입어규모의 실질적인 균형문제와 어종별·업종별 할당제에 대해 금년중에 토의하고 그 결과를 어공위에 보고하기로 합의한 데 따른 후속조치로 마련됐다.
어종별, 업종별 할당제 및 입어규모의 균형문제는 EEZ에서 보다 과학적이고 체계적인 자원관리를 위한 제도로 우리수역에 대한 조업 의존도가 상대적으로 높은 중국 어선들의 입어규모의 감축문제를 논의할 이번 회담의 진행과정에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내년 양국간 상호 입어규모 및 입어절차 등을 협의하기 위한 '제5차 한·중어업공동위원회'는 11월중 중국에서 개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