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진용 기자
광주광역시 우치공원 동물원에 얼룩말이 7일 신고식을 치뤘다.
우치공원 동물원은 지난 4월 얼룩말 입식계획을 수립, 그랜트 얼룩말 3마리를 신규입식하기 위해 해외수입이 가능한 동물 수입업체에 공개입찰해 서울에 소재한 (주)매직원21에 3천2백만원에 입식을 의한 바 있다.
우선 싱가포르 동물원에서 태어난 그랜트 얼룩말 1쌍을 입식, 해외 수입동물에 대한 10일간 검역을 거쳐 오늘 공개했다. 향후 잔여분인 그랜트 얼룩말 암컷 1마리는 10월 중순경 서울대공원에서 태어난 종을 입식할 예정이다.
우치공원 동물원은 작년에 그물무늬 기린 1쌍을 신규로 구입하고 타 동물원과의 교환을 통한 호랑이 9마리, 사자 5마리, 악어 6마리 등 대형동물 입식에 많은 노력을 해오고 있다. 올해 상반기에는 신규로 펭귄 10마리, 펠리칸 2마리 등을 입식했다.
내년에도 바다사자 1쌍, 캥거루 2쌍 등을 신규 입식 및 얼룩말사, 캥거루사 신축을 위해 예산을 요구해 놓은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