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VT엔진, 매연감소·출력증가 탁월
기사 메일전송
기사수정

최근 엔진흡기밸브를 주행상태에 따라 최적의 상태로 열고 닫는 가변밸브타이밍(VVT, variable valve timing)엔진으로 무장한 자동차가 인기를 누리고 있다.


7일 특허청에 따르면 자동차엔진의 경우, 저속주행에서는 밸브오버랩(흡기밸브와 배기밸브가 동시에 열려있는 시간)을 짧게 하고 고속주행에서는 길게 함으로서 가장 효율을 높일 수 있다.


과거의 자동차엔진은 중속을 기준으로 밸브오버랩을 고정시켜왔으므로 중속에서는 최적의 운전이 가능하지만, 저속에서 매연이 증가하고 고속에서는 제대로 출력을 발휘할 수 없었다.


그러나 이제는 VVT 방식엔진을 개발, 장착함으로써 주행상태에 따라 저속과 고속에서 최적의 밸브오버랩으로 변화, 작동돼 저속에서 매연이 감소되고, 고속에서 출력이 증가돼 궁극적으로 연비가 개선되는 탁월한 효과를 실현했다.


세계 유명 자동차 메이커들은 최근 VVT엔진을 탑재한 차량을 속속 내놓고 있다. 일본의 도요타의 VVT-i, 혼다의 VTEC, 그리고 독일 BMW의 Vanos 등이다.


국내에서는 현대자동차가 2003년 투스카니와 아반떼XD를 시작으로, 현재는 2005년형 베르나와 아반떼, 소나타 등에 탑재하고 있다.


한편 ,전세계적으로 가변밸브타이밍(VVT)장치의 특허출원은 '90년대 이후 꾸준히 증가해 '00년 이후에는 내국인출원이 73건, 외국인출원이 102건으로 나타났다.


0
기사수정
  • 기사등록 2005-10-07 21:22:06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확대이미지 영역
  • ‘동해 품은 독도’ 촬영하는 박용득 사진작가
  • <포토>‘어도를 걸을 때’
  • 설악산국립공원 고지대 상고대 관측
최신뉴스더보기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