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 이렇게 아름다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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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역 '풍경소리', 드라마 '왕과 비', '용의 눈물' 등으로 친숙한 고암전각예술원 정병례씨가 한글을 텍스트에서 자연친화적이고 현대의 시각을 통해 글과 예술을 함께 만날 수 있는 조형예술로 승화시켰다.


천편일률적인 같은 글자모양에서 벗어나 한글만이 갖고 있는 독창적인 아름다움은 다름 아닌 선과 면의 조화로운 분배를 통한 시각적인 자유공간에서 찾아냈다.


선과 면으로 표현한 물고기와 한복, 나무, 구름, 물결 등의 자연의 멋스러움에서 그 안에 내포되어 있는 한글 자체의 아름다움과 한글이 담아낼 수 있는 수많은 메시지를 만나볼 수 있다.


숨은 그림을 찾아보듯 우리글에서 주고 있는 자연친화적인 직접 메시지와 면과 선이 만들어내는 조형미를 찾아볼 수 있는 본 작품은 559돌 한글날을 기념해 우리 글자에 대한 사랑으로 만들어졌다.


앞으로 고암전각예술원에서는 우리 글의 우수성을 세계에 알리기 위한 지속적인 활동과 국·내외 전시활동을 펼쳐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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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05-10-07 20:5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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