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서 가장 큰 잠자리·작은 잠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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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공원에서는 깊어 가는 가을 속에 색동옷 곱게 갈아입은 고추잠자리와 가을단풍, 그리고 시골의 정취를 맘껏 느끼게 하는 풀벌레소리와 함께 하는 '가을 잠자리 축제' 행사를 마련한다.


서울대공원 곤충관에서 8일부터 실시되는 이번 '가을 잠자리 축제'는 세계에서 가장 큰 잠자리와 작은 잠자리를 서로 비교해 보는 등 잠자리의 모든 것을 한눈에 살펴 볼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될 전망이다.


특히, 이번 '가을 잠자리 축제'에서는 세계에서 크기가 가장 큰(12∼13cm) 호주 퀸스랜드 지역에 사는 꽃잎꼬리잠자리(Petalura ingentissima)와 가장 작은 잠자리이자 우리나라에도 서식하는 꼬마잠자리(Nannophya pygmaea) 등 수많은 잠자리들이 관람객들을 가을 축제의 향연 속으로 빠져들게 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국내에서 65년 만에 발견된 큰긴무늬왕잠자리와, 작은실잠자리 등 국내외에서 살아가는 100여종의 수많은 잠자리를 관찰할 수 있는 '가을잠자리 특별전시회'와 더불어 '가을곤충아카데미', '곤충서적 베스트셀러 저자와의 만남', '종이와 나무로 곤충만들기 체험' 등 가을과 잠자리를 테마로 한 다양한 곤충체험 프로그램에도 참가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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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05-10-07 20:2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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