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봉기 기자
한국전력(사장 한준호)은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한전 본사(서울 강남구 삼성동)등 전국 5개 지역(대전, 광주, 대구, 부산)에서 아름다운 가게와 함께 '아름다운 나눔장터'를 열었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펼쳐지는 오늘 행사에는 한준호 사장을 비롯한 전력그룹사 2만여명의 직원들이 기증한 6만4천여점의 물건이 판매되고, 판매 수익금은 전액 '아름다운 가게'에 기부된다. 작년에는 4만5천여점의 물품이 기증됐으며, 판매수익금 2,750여만원을 아름다운 가게에 기부했다.
특히, 에너지시민연대가 뽑은 절전왕 오순옥씨가 약 1,000여개의 절전기구를 판매하는 특별코너를 진행하는데, 여기서 발생한 수익금 전액을 수원에서 세 자녀와 어렵게 사는 고○○씨에게 지원하게 된다.
한준호 사장은 "나눔과 순환을 실천하는 아름다운 나눔장터 행사를 갖게 된 것을 매우 뜻깊고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더불어 살아가는 따뜻한 세상을 만드는데 직원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동참을 바란다"말했다.
오늘 행사에는 아름다운 가게 박원순 상임이사와 홍명희 부이사장, 인기연예인 최불암씨가 참석했다.
한편, 오늘 행사는 인터넷 판매도 병행하는데, 기증물품 일부를 인터파크(www.interpark.co.kr), 아름다운가게 생생몰(mall.beautifulstore.org)에서 경매를 통해 판매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