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진용 기자
아시아·태평양 국가간에 고유가와 원자재난에 공동으로 대응하기 위한 '에너지 및 광업장관회의'가 오는 19∼21일 경주에서 개최된다.
내달 개최될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담에 앞서 열리는 이번 에너지장관 및 광업장관회의는 관련기업 CEO 및 전문가 200여명이 참석, 고유가와 원자재난에 대해 APEC차원의 공동보조를 논의하게 된다.
특히 이번 회의는 이례적으로 석유수출기구(OPEC) 사무총장이 참석, 산유국과 소비국간 대화채널 구성을 모색한다는 점에서 관심이 집중된다.
산자부는 회의기간동안 미국, 중국, 일본, 호주 등 주요국과 '양자 장관회담'과 관련기업 CEO가 참석하는 '기업과의 대화'행사를 개최해 에너지·자원 공동개발, 원전 등 플랜트협력사업 활성화 방안 등을 모색할 계획이다. 또, OPEC사무총장과 양자회담을 통해 안정적 원유공급을 위한 협력방안도 논의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