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태 기자
5일 아침에 대부분 지방에서 올 가을 들어 가장 낮은 기온이 나타났으며 대관령, 태백 등 내륙 산간지방에서 첫서리가 관측됐다.
기상청에 따르면 오늘 아침 최저기온은 대관령 1.7℃, 태백 3.5℃, 철원 4.4℃, 봉화 4.9℃로 평년보다 약 2도 정도 낮은 기온분포였다.
대관령은 평년(첫서리 10월 3일)과 작년(첫서리 10월 3일)보다 2일이 늦게 나타났으며, 태백은 평년(첫서리 10월 9일)보다 4일 빨랐으나 작년(첫서리 10월 3일)보다는 2일이 늦게 나타났다.
기상청은 "우리나라 상공에 찬 공기가 머물러 있으면서 고기압의 영향으로 야간에 날씨가 맑아 복사냉각으로 기온이 하강했다"면서 "내일(6일)도 고기압의 영향을 받은 후 가장자리에 들어 내륙 산간지방에서는 평년보다 2℃정도 낮은 기온분포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6일 강원도 내륙 및 경북 북부의 내륙 산간지방을 중심으로 서리가 예상돼 농작물 관리에 유의가 요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