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진용 기자
에너지관리공단(이사장 김균섭)은 에너지·자원기술개발사업 연구기획사업의 일환으로 기술개발 분야별 산·학·연 전문가들을 통해 중점기술개발과제발굴을 위한 기술기획분석(state-of-the-art)을 실시할 계획이다. 또, 선정된 기술개발 분야별 전문가들을 대상으로 효율적인 분석추진을 위해 6일 오후 2시부터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설명회를 개최한다.
금번 분석설명회는 지난 9월14일부터 28일까지 공모·접수한 50개 분야 기술기획분석 제안서에 대해 전문가 평가를 거쳐 최종 선정된 45개분야 전문가를 대상으로 한다. 분석 수행에 앞서 분석의 취지, 목적 및 방법 등에 대한 설명과 더불어 다양한 의견수렴을 통해 분석수행에 대한 공감대(consensus)를 조성하는 것이 목적이다.
최근 정부재원의 효율적 사용에 대한 관심이 증대되고 성과중심의 기술개발과제 관리로의 요구가 증대되고 있어, 기술개발은 기획단계에서부터 상용화 및 기술개발효과 등에 대해 적극적이고 구체적인 분석을 통해 기술경쟁력 및 시장파급효과가 큰 과제의 발굴이 요구되고 있다.
공단 관계자는 "금번 수행되는 기술기획분석은 에너지·자원기술개발사업의 연구기획의 일환으로, 시장이 요구하는 제품(Market-Pull)에 대한 상용화기술과제를 적극 발굴해 에너지·자원기술개발사업의 효율성 및 효과성의 극대화를 달성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공단은 이번 기술기획분석을 이달 26일까지 실시돼 기술분석보고서 초안을 받고 향후 수요자인 관련 산업체와의 간담회 등을 통한 의견수렴과정과 기술자문그룹의 검토과정 등을 거쳐 12월에 내년도 에너지·자원기술개발 실행계획에 반영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