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태 기자
창원시가 우리나라 환경부분에서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2009 국가환경경영대상'에서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박완수 창원시장은 지난 30일 오후 3시 서울 대한상공회의소에서 환경부와 지식경제부가 공동으로 주관하고 환경관리공단, 한국생산기술연구원, 매일경제신문사가 후원으로 열린 '2009 국가환경경영대상' 정부포상 시상식에서 전국 지자체 및 공공기관 중 최고의 환경경영 마인드를 가지고 실질적으로 환경과 경제의 상생에 기여한 지자체에 수여하는 지속가능발전상 부문 대상을 받았다.
'2009 국가환경경영대상'은 '환경친화적산업구조로의전환촉진에관한법률' 제18조 규정에 따라 환경경영의 확산과 활성화를 촉진하고 온실가스로 인한 기후변화와 에너지·자원의 고갈 등으로 인한 국제환경 변화에 선도적 대응을 한 단체(지자체, 정부기관)와 기업체 등을 대상으로 수여하는 명실공히 우리나라 환경부분 최고권위를 자랑하는 상이다.
'2009 국가환경경영대상'에서 지속가능발전상 부문 대상을 차지한 창원시 박완수 시장은 "창원시가 전국에서 가장 모범적인 환경정책을 펼치는 자치단체로 인정받아 매우 기쁘고, 앞으로도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환경수도'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는 수상소감을 밝히면서 "이번 '환경경영대상' 수상을 계기로 앞으로도 국가 환경정책을 선도하는 시책을 펼쳐 지속가능한 세계적인 친환경도시로 거듭날 것"이라고 강조했다.
창원시는 2006년 11월 2일 '환경수도 창원' 선언 이후, 환경부의 생태하천시범도시 협약체결, 온실가스 감축 시범도시 협약 체결, 람사르 총회 개최 등 정부의 굵직굵직한 환경프로젝트를 창원에 유치해 성공적으로 추진함으로써 우수한 환경경영 지자체로서 국가경쟁력 향상에 기여했다.
또한 자전거 특별도시 추진, 교통신호체계 연동화, 공단셔틀버스 운영, 제1회 대한민국 자전거축전 개최 등 '녹색교통 체계로의 전환' 정책과 행정은 기후변화와 에너지·자원의 고갈 등으로 인해 강화되는 국가환경규제를 슬기롭게 극복하는 선도적 역할을 한 지자체며, 친환경산업(Green Ocean)분야 부가가치 창출에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