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두언 의원, 시골주민들 민원 챙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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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두언 의원, 시골주민들 민원 챙겨 감물리 생수공장, 철저한 현장조사 주문
  • 기사등록 2005-10-05 13:4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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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환경노동위원회의 낙동강유역환경청에 대한 국정감사가 진행된 5일, 정두언 의원(한나라당, 서대문을)은 '시골마을의 생수공장, 자연도 죽이고 주민도 죽인다'라는 민원내용을 소개했다.


정 의원에 따르면 밀양시 단장면 감물리 ㈜밀양얼음골샘물 공장과 관련, 인근 주민들은 '샘물공장이 건립되면 고지대에 위치한 마을의 지하수가 고갈될 것'을 우려하면서 '밀양시장이 공장과 개입돼 있다'는 의혹을 제기한 상태다.


이에 대해 정 의원은 "국무총리실 산하 국민고충처리위원회에서 실태조사를 벌인 결과자료를 검토해 본 결과 설립과정에는 위법성이 없었다"면서 "다만 사전환경성조사에 의해 인허가가 결정될 일만 남아 있었다"고 말했다.


정 의원은 이어 낙동강유역청에서 작성된 1차 보완요청 26개 항목중 주요 문제점을 지적하면서 "주민들과 사업체간 의혹과 불신으로 시작된 문제인 만큼 그 어떤 환경영향조사보다 투명하게 진행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사전환경조사를 철저히 실시해 주민들의 의혹이 없게끔 낙동강환경청이 철저히 준비할 것"을 요구했다.


정 의원은 또, "낙동강유역환경청장은 환경영향조사 보완서가 제출되면 조사 전문가를 확충한 뒤 지역주민의 의견을 최대한 수렴하고 조사에도 가급적 최대한 참여시켜 적정하게 환경영향심사를 추진해야 한다"며 "종합심사시 문제가 발생하면 지체 없이 경남도청에 통보해 샘물개발을 불허하게끔 유도해야 하고 문제가 없을 시는 선의에 피해자가 없도록 주민정서를 환경영향협의시 반영해 이행토록 철저히 관리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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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05-10-05 13:4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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