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희자 기자
부천시는 지구 온난화와 차량매연 증가에 따른 오존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오는 9월까지 오존경보제를 시행한다.
부천시는 오존경보제 운영을 위해 시청 및 구청, 동 주민센터에 상황실을 설치해 비상근무를 실시한다. 오존경보제 시행기간 중에는 자동차 배출가스나 휘발성유기화합물 다량배출사업장에 대한 단속 등 오존오염저감대책을 적극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오존경보는 대기 중 오존농도가 0.3ppm이상 나타났을 때 해당지역 주민들의 건강과 생활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서 발령하게 된다.
대기 중의 오존은 주로 인체의 호흡기 계통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기관지 천식환자나 호흡기질환자, 어린이, 노약자는 일단 오존주의보가 발령되면 야외활동을 자제해야 한다. 특히, 오존은 자동차 배기가스 및 공장 배출가스 등에 함유된 질소산화물과 탄산수소류 등이 강한 태양광선에 의해 광화학 반응을 일으켜서 생성되기 때문에 오존을 줄이려면 자가용 이용을 자제하고 대중교통수단을 이용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