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봉기 기자
해양수산부와 문화관광부는 6일 문광부 회의실에서 오거돈 해양부 장관과 정동채 문광부 장관이 참석한 가운데 해양관광 활성화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해양관광자원 개발 등 공동협력사업을 발굴,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이에 따라 해양관광에 대한 양 부처의 분야별 전문성을 상호 결합시킬 수 있게 됨으로써 해양관광을 더욱 활성화 될 것으로 보인다.
양 부처는 먼저 여수세계박람회 개최와 남해안 관광벨트 사업을 상호 연계시켜 남해안이 세계적인 해양관광지로 도약할 수 있는 기반을 조성할 계획이다. 또, 최근 각광을 받고 있는 해양레저·스포츠 진흥을 위해 상호 지원체제를 구축하고, 마리나 시설 개발, 해수욕장 관리 및 크루즈 관광활성화를 위해 양 부처의 전문성을 살려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이밖에 해양관광 업무에 대한 상호 이해와 협력을 높이기 위해 공동 세미나 개최, 인사교류 등도 실시할 계획이다.
양 부처는 이번 후속조치로 3개월 이내에 '해양관광사업 추진기획단'을 구성해 공동으로 시범사업을 발굴해 추진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