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진용 기자
광주시보건환경연구원은 오는 11월까지 병원, 지하철역사 등 다중이용시설의 실내공기질 실태를 조사한다.
시 보건환경연구원은 지난 2006년부터 다중이용시설의 실내공기질 실태조사를 연차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올해는 237개 다중이용시설 중 의료기관 12곳, 실내주차장 10곳, 보육시설 9곳, 대규모점포 8곳, 목욕장 5곳 등 총 9개 시설군 54곳을 대상으로 실내공기질 검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조사항목은 다중이용시설 등의 실내공기질 관리법에 따라 미세먼지, 이산화탄소, 일산화탄소, 포름알데히드, 총부유세균 등으로 유지기준 5개 항목과 석면, 라돈, 이산화질소, 휘발성유기화합물질 등 4개 권고항목 등 모두 9개 항목을 실시한다.
시 보건환경연구원 관계자는 “지난해 다중이용시설 48곳의 실내공기질 검사를 실시한 결과 모두 유지기준 이내로 조사돼 실내공기질이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다”며 “이번에도 다중이용시설 오염도를 조사해 시설별 특징에 따라 적정한 관리가 이뤄질 수 있도록 유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