갯지렁이 찾아 갯벌서 탐구학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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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수산과학원 갯벌연구센터는 오는 6·7일 양일간 충남 서천갯벌에서 군산 소룡초등학교 5∼6학년생으로 구성된 과학동아리 학생 41명을 대상으로 가을 갯벌탐구학습을 실시한다.


첫째 날에는 갯벌생태학에 관한 설명, 둘째 날에는 갯벌체험장에서 갯벌환경과 갯벌생물을 직접 관찰하고 채집해 갯벌연구센터 실험실에서 갯벌의 건강도 분석과 갯벌생물의 분류실습을 하게 된다.


또한, 소룡초등학교 과학 동아리가 오는 10월 21일부터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전주국제발효식품엑스포에 참가해 '갯지렁이 부스'를 설치 운영할 계획을 감안, 갯벌연구센터는 이를 적극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전시내용은 갯지렁이의 특징 및 생태적 중요성, 지렁이와 갯지렁이의 비교, 직접 채집한 갯지렁이 표본, 갯지렁이 생태수족관 설치 및 갯벌체험 소감 등을 소개하는 것으로 구성된다.


갯벌연구센터 조영조 센터장은 "갯벌과 갯지렁이에 대해 집중 탐구코자 하는 초등학교 과학 동아리에게 체계적이고 생생한 현장체험학습 방법으로 지도하고 지원함으로써 과학교육의 효과가 매우 클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갯지렁이는 단위면적당 종수와 개체수가 가장 많은 갯벌생물로 생활사가 비교적 짧고 번식력이 강하다. 해양의 풍부한 먹이생물로 먹이사슬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는데 갯벌 퇴적물의 유기물을 섭식, 정화시킨다. 또, 구멍을 파고 서식함으로써 산소공급을 원활하게 해 갯벌을 건강하게 하는 갯벌의 효자생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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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05-10-04 12: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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