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지역 오존 농도 전국 최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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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의 지속적인 환경보호 노력에 따라 도내 대기중 미세먼지 및 오존농도가 타 지역에 비해 현저히 낮은 것으로 분석됐다.


4일 전남도 보건환경연구원에 따르면 대기질 현황 파악과 개선대책 마련을 위해 운영중인 목포, 여수, 순천, 광양, 영암 등 12개소의 대기오염자동측정소 자료를 분석한 결과 호흡기 및 심혈관계 질환에 영향을 미치는 미세먼지 농도는 전국에서 가장 낮고 질소산화물의 경우 서울, 부산 등 대도시에 비해 현저히 낮은 것으로 분석됐다.


대기질의 주요지표 및 측정항목인 이산화황(SO2)의 농도는 2008년 0.008ppm으로 2007년에 비해 무려 11%나 개선됐다. 이는 지속적인 환경보호 노력이 결실을 맺어 가고 있음을 방증해주고 있다.


오존 농도는 0.029ppm으로 전국 연평균 농도인 0.037∼0.051ppm보다 훨씬 낮은 값을 기록했고 오존경보 발령 횟수도 서울(23회)보다 적은 14회에 불과했다. 특히 호흡기 및 심혈관계 질환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알려진 미세먼지(PM10) 농도는 전국에서 가장 낮은 45㎍/㎥으로 연평균 대기환경기준(50㎍/㎥) 이하로 나타나 기준을 초과한 서울 55㎍/㎥, 인천 57㎍/㎥ 등과 대조를 보였다.


내연기관과 발전소 같은 고온의 연소공정에서 배출, 복잡한 광화학 반응에 의해 대기중 오존을 형성하는 질소산화물(NOx)의 평균 농도는 지난해 0.017ppm을 기록, 서울 0.038ppm, 부산 0.022 ppm 등 주요 도시보다 현저히 낮았다.


한편 전남도 보건환경연구원은 고농도 대기오염으로 인한 도민들의 건강과 생활환경상의 피해 예방을 위해 실시간 문자메시지(SMS)를 전송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개발해 대기오염으로 인한 피해 예방에 신속히 대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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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09-06-04 15:5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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