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태 기자
유엔환경계획(UNEP) 한국위원회 산하 전국대학생연합인 유넵엔젤(회장 변준석)은 오는 7일 홍대앞 걷고싶은 거리에서 환경의날을 기념하는 대학생 환경문화축제를 실시한다.
'환경의 날 대학생 환경문화축제'는 6월 5일 환경의 날을 기념해 환경문제의 심각성을 알리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젊은이들의 참여를 유발하기 위한 대학생들의 환경문화 축제다.
이번 축제에는 대학생뿐만 아니라 유넵한국위원회 툰자 니엔, 용인외고 환경동아리 '한나무' 등 고등학생들까지 200명의 청소년들이 함께 참여하여 환경을 위한 미래 세대들의 노력을 보여준다.
행사가 진행되는 7일 오후 2시부터 참가자들은 홍대 거리 일대를 돌며 환경정화 캠페인을 진행한다. 이를 통해 소비지향적인 20∼30대에게 환경문제에 대한 심각성을 인식시키고, 미래를 짊어지고 갈 젊은이들의 참여의 중요성을 알리려 한다.
오후 4시부터는 Take out 컵으로 봉숭아 화분 만들기, 신문지로 나만의 쇼핑백만들기, 나뭇잎 염색 손수건, 환경서약 사진찍기, 환경의 날 기념 현수막 만들기 등 다양한 참여 프로그램들을 진행한다. 이 외에도 환경 사진전, 기타 연주회, 재즈 공연 등 다양한 문화 행사도 펼쳐질 예정이다.
유넵엔젤 변준석 회장은 "5일 환경의 날을 기념하기 위해 더 많은 시민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7일 일요일에 행사를 마련했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지구에게는 당신이 필요합니다'라는 의식을 모두가 공유하고 지구를 사랑하는 마음을 갖게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