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봉기 기자
인천시는 2009 세계도시축전에 대비, 도시축전 주행사장 진입 간선 및 지선 도로변 등을 운행중인 경유자동차의 배출가스에 대해 집중단속을 실시한다.
시는 6월 1일부터 7월 31일까지 24명으로 시·구 합동점검반 4개반을 편성, 인주로, 아암로, 소래길 등 11개 권역별로 나눠 경유자동차 위주로 집중점검할 예정이다.
시는 점검과정의 투명성 확보를 위해 배출가스 허용기준 초과차량에 대해 운전자에게 현장에서 충분한 설명 및 이해를 구할 예정이다. 매연 과다발생으로 기준치 초과차량에 대해서는 개선명령 등의 시정조치 후 배출가스 허용기준을 준수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리와 함께 기술적으로 배출가스 허용기준을 준수하기 어려운 차량은 저감장치 부착 등 저공해 차량으로 유도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합동점검을 통해 시민과 차량운전자가 매연저감에 자율적 참여를 유도해 나갈 것"이라며 "2014년 아시안게임 개최 전까지 명품국제도시의 위상에 걸맞는 품격 있고 매력이 넘치는 '맑고 깨끗한 환경도시 인천'을 조성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