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5월 들어 첫 황사 출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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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만주 길림성에서 발원한 황사는 어제 오후에 북한(혜산)과 오늘 새벽에 백령도에 도달했고, 이 지역은 점차 약화되고 있다. 하지만 경기도와 충청 서해안지방에서는 완만하게 미세먼지농도가 증가하고 있다.


어제 만주에서 발달한 강풍대에 의해 모래먼지가 부유되어, 우리나라 쪽으로 북풍계열의 풍계가 형성되면서 나타났다. 북한에서는 양강도 혜산 기상관측소에서만 관측됐으며, 이번 황사는 미세먼지농도가 약해 기상위성영상으로 식별할 수 없을 정도로 옅게 나타났다.


오늘 황사가 관측된 백령도의 경우, 오후 3시까지 미세먼지농도 최고값이 1시간평균, ㎍/㎥를 보였다. 또 백령도 174, 강화 146, 격렬비도 151, 관악산 104, 서울 107, 울릉도 115㎍/㎥ 등이다.


기상청 관계자는 "이번 황사는 대기가 정체함에 따라 우리나라의 내륙 일부지방에서 오늘밤과 내일 사이에 영향을 줄 것이나 야외활동이나 산업현장의 조업에 지장을 주지는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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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09-05-13 17: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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