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봉기 기자
서울시 푸른도시국과 송파구에서는 송파구 오금동 51번지(송파경찰서 맞은편) 오금근린공원내 폭포공원(사진 조감도) 조성을 마치고 30일 개장한다.
서울시는 공원내 적정공간에 폭포 및 분수, 시냇물 등 수경시설을 확충해 어린이 등 시민들의 이용을 확대하고, 메마른 공간에 물이 흐름으로써 생태적으로 복원되는 효과를 기대해 지속적으로 '공원내 수경시설 조성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에 준공되는 오금공원내 폭포공원은 사거리에서 잘 보이는 위치에 기존 길이 70m, 4∼6m 높이의 옹벽이 있던 곳이다. 과거 경관이 좋지 않았으나 지하철 5호선과 바로 붙어있는 지리적 특성을 고려해 시민들의 많은 이용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인공폭포를 조성하고 분수, 벽천 및 광장, 정자 등을 설치했다.
서울시는 이외에도 광진구 구의2동 아차산 휴게소 주변계곡에 물놀이장, 목재데크, 시냇물 등을 연말까지 조성할 계획이다.
기존 이용이 거의 없던 연못의 수질을 개선하고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바닥분수와 시냇물을 조성하는 강동구 명일동 '명일근린공원 친수공간 조성사업'도 연말 이전에 준공을 목표로 추진중이다. 올 봄 준공한 남산공원 장충지구 수경시설을 비롯 금년에만 4개소의 수경시설을 설치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9월초 추경예산 15억원을 편성, 종로구 사직근린공원에도 추가로 수경시설을 설치하기로 하는 등 메마르기 쉬운 도시의 구석구석에 촉촉한 친수공간을 조성해 나간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