軍, 온실가스 감축에 동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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軍, 온실가스 감축에 동참 환경부·국방부, '탄소 관리시스템' 시범구축
  • 기사등록 2009-04-26 15:3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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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이 '녹색 강군(强軍)' 실천을 위해 온실가스 감축목표를 설정, 이행노력을 기울이게 된다.


환경부(환경관리공단)와 국방부(육군본부)는 공동으로 사단급 부대의 온실가스 배출량을 산정, '육군 탄소관리시스템'을 시범적으로 개발·적용한다.


군(軍)의 경우, 연료 사용량, 폐기물 발생량 등 온실가스 배출량 산정에 기초가 되는 각종 자료가 매우 정확하게 기록·관리되고 있어, IT 기반의 '육군 탄소관리시스템'의 활용도가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



◀부대 활동도 자료 수집 등을 위한 면담.


국방부에 따르면 육군 55사단을 대상으로 온실가스 배출량을 시범 산정하며, 그 결과는 금년 7월중 '육군 환경보전 교육행사'에서 첫 선을 보인 후, 향후 해·공군에도 확대 시행할 계획이다.


55사단 온실가스 배출량 산정은 '지자체 온실가스 통계 구축사업'을 수행 중인 환경관리공단에서 지원하게 된다. 군 환경담당관에 대한 교육도 병행해 향후 타 부대별 배출량 산정을 확산하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양측은 지난 3월부터 수 차례 현장방문 및 면담을 통해 부대별 물자관리현황 및 배출원 등을 확인했으며, 산정 방법론은 국가 온실가스 통계와 같이 '2006 IPCC 온실가스 통계산정 가이드라인'을 활용할 계획이다.


또한, 부대별로 구축된 온실가스 배출량을 체계적으로 관리할 '군 탄소관리시스템'도 상반기 중 개발, 55사단에 시범적용한 후 전군(全軍)에 확대 적용할 방침이다.


'군 탄소관리시스템'은 현재 개발 중인 '지자체 온실가스 최적관리시스템'을 군 특성에 맞게 보완한 'IT 기반의 통계분석 시스템'이다. 부대별 배출량 분석·예측 및 감축 잠재량 분석 기능을 제공해 향후 예하부대별 목표설정과 모니터링을 쉽고, 체계적으로 수행하는데 기여할 전망이다.


육군본부 이순동 환경과장은 "오는 7월 '육군 환경보전 교육행사'에서 55사단의 탄소관리모델 시범사례 뿐만 아니라, 육군의 온실가스 감축목표 및 주요 대책을 발표하는 등 저탄소 녹색성장 전략을 접목해 나갈 방침"이라며 "환경보전 교육 및 저탄소형 병영생활을 유도해 장병들의 사회 진출 후에도 우리나라의 저탄소 녹색성장의 주역으로 거듭날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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