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진용 기자
충청남도농업기술원(원장 최성호)은 도내 친환경 쌀 재배농가의 경영개선노력을 지원하기 위해 합리적 경영의 기초가 되는 농가 경영기록장을 개발해 농가에 보급키로 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에 개발·보급되는 쌀 영농기록장은 영농활동만을 1년치씩 기록하는 방식을 개선, 3년 동안 일기장처럼 날짜별로 기록할 수 있어 전년도 영농내용을 쉽게 참고할 수 있도록 했다. 또, 매월 말에는 영농수입과 영농지출을 별도로 기록해 연말에 농장전체의 경영분석을 가능하게 한 것이 특징이다.
이와 함께 충남지역에 적합한 쌀 품종을 고품질 품종 및 기능성 품종으로 구분해 품종 특성이나 재배시 유의점 등을 설명하고 병해충 및 잡초사진도 컬러로 게재했다. 지퍼식 수첩형태로 1,000부를 제작해 영농교육이나 각종 모임에 쉽게 휴대해 영농관련사항을 기록할 수 있다.
영농기록장은 시·군 농업기술센터 경영담당을 통해 친환경 쌀 재배농가에 배부하고 있으며 매년 작목 및 제작부수를 늘려 보급을 확대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