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도연구 전담팀 구성하자
기사 메일전송
기사수정

독도를 전문적으로 연구하는 전담팀을 구성, 집중 관리하자는 주장이 제기됐다.


국회 농림해양수산위원회 소속 김형오 의원 (한나라당, 부산 영도구)은 23일 " '독도의 지속 가능한 이용에 관한 법률' 제정으로 독도에 대한 개발과 보존에 대해 법적 뒷받침이 확보된 상태"라면서 "독도와 독도로 인해 확보되는 광활한 주변 해양 영토내 환경, 생태, 수산자원, 해저석유, 가스자원, 심층수 등 해수자원 등에 대한 조사와 연구를 공식적으로 착수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지금까지 일본은 일관되게 독도의 영유권을 주장하고 있으며 독도와 울릉도를 분리하는 전략을 구사해 독도에 대한 관심만을 국제사회에 집중시키려고 하고 있다"면서 "독도는 해저에서 분출되어 형성된 화산섬으로서 원래 울릉도와 같이 큰섬이었으나 파도나 자연붕괴 등으로 소실돼 왔으며 이는 앞으로도 계속 진행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독도 관리 보존 차원에서 그 원인을 밝히고 대책을 수립하기 위해서 관련 연구가 시급하다"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일본이 지난 '60년대부터 수십차례 독도인근 수역의 탐사 및 연구로 많은 자료를 확보하고 있으며, 그 자료를 데이터베이스화해서 국가적으로 십분 활용하고 있는 상태"라면서 "우리나라는 최근에야 문제의 심각성을 깨닫고 독도에 예산을 투입하고 있으나 독도의 중요성에 비해 지극히 일시적이고 단편적인 예산집행"이라고 말했다.


독도는 영토, 자원, 환경기후, 사회, 외교, 군사적 가치 등 다양한 측면에서 무한한 가치를 지니고 있으며 특히 독도 및 주변해역은 동해의 실질적 해양거점이므로 영토관리 및 보존에 강력한 의지가 필요하다는 설명이다.



0
기사수정
  • 기사등록 2005-09-23 18:43:39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확대이미지 영역
  • ‘동해 품은 독도’ 촬영하는 박용득 사진작가
  • <포토>‘어도를 걸을 때’
  • 설악산국립공원 고지대 상고대 관측
최신뉴스더보기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