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전문가들 화학물질 건강장해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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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산업안전공단은 대한산업의학회 공동 주관, 노동부 후원으로 26일부터 29일까지 경주 힐튼호텔에서 '제9차 화학물질에 의한 신경독성 예방관리를 위한 국제 심포지엄(9th International Symposium on Neurobehavioral Methods and Effects in Occupational and Environmental Health)'을 개최한다.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30개국 180여명의 세계 산업보건 전문가들이 참석하여 신경독성을 일으키는 화학물질의 건강장해를 논의한다.


교수, 연구원, 공무원으로 구성된 신경독성학 및 신경행동학 전문가들은 자신의 연구결과를 발표해 화학물질에 의한 근로자들의 신경계 이상에 대해 집중 토의하고 국제적인 연구기준을 제시하는 등 직업성 신경독성질환 예방분야의 발전을 도모할 계획이다.


26일부터 나흘간 기조연설, 주제발표 등의 일정이 준비되어 있으며, 특히 올해 초 유기용제 취급 근로자의 말초신경염으로 사회적으로 큰 물의를 빚은 노말헥산에 대한 미니심포지엄도 마련된다. 노말헥산의 신경독성에 대한 각국의 축적된 경험과 최신 정보를 한 눈에 조망할 수 있을 전망이다.


또한, 소아에 미치는 납 신경독성 분야의 세계적인 권위자인 미국 하버드 의대의 데이비드 벨린저 박사가 초청돼 신경독성 검사 해석에 대해 기조 발표할 예정이다.


이번 심포지엄은 3년마다 개최되는 국제산업보건학회(ICOH)의 신경독성학 및 정신생리학 분과위 학술대회로, 산업안전보건연구원 김광종 원장과 대한산업의학회 김해준 회장이 공동의장을 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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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05-09-23 13:4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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