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진용 기자
대한상공회의소의 주축으로 지난 6월 설립한 재계 대변 환경전문기구인 '지속가능경영원'이 '지속가능한 산업발전(Industrial Sustainability)'이라는 주제로 26일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국제 심포지움을 연다.
'지속가능경영원' 개원 기념으로 열리는 심포지움은 이재용 환경부 장관, 고철환 대통령자문 지속가능발전위원회 위원장, 조환익 산업자원부 차관 등 산업계, 학계, 시민단체 관련 인사 25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특히, 세계지속가능발전기업협의회(WBCSD)의 사무총장인 비욘 스티그슨氏가 내한해 '지속가능 산업발전의 세계적 동향'에 대한 기조 발표가 있을 예정이다.
이어 '지속가능경영에 관한 글로벌 이슈와 전망'을 주제로 스위스 제약회사인 노바티스(Novartis)사의 환경/보건/안전센터 책임자인 케이스 사빌氏, 일본의 대표적 지속가능경영 전문가인 요시모토 나카무라氏, 독일 BASF社의 지속가능경영센터 책임자인 로따 마인쩌氏가 각각 세계적 기업의 지속가능경영 활동을 소개할 예정이다.
'지속가능발전을 위한 사회부문별 역할'을 주제로 이어지는 토론에서는 정부(염태영 청와대 국정과제담당 비서관), 시민단체(황상규 환경운동연합 사무처장), 기업(김용주 지속가능경영원 부원장)이 각자의 입장에서 상대방에게 기대하는 바를 발표하고 토론하는 독특한 방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