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랑분뇨처리장 악취 대폭 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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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랑물재생센터 내 분뇨처리장의 악취방지시설이 완공돼 중랑천 주변 지역주민의 악취민원이 크게 줄 전망이다.



서울시는 지난 2006년부터 총사업비 85억3천만원을 투입해 중랑물재생센터 내 분뇨처리장의 악취방지시설과 분뇨처리시설을 현대화하는 '중랑분뇨처리장 탈취시설 개선공사'를 최근 완공했다고 3일 밝혔다.



▲중랑분뇨처리시설 개선 후 모습.


중랑분뇨처리장은 1976년 설치 이후 30여년 장기간 사용돼 지역주민의 악취민원 및 환경분쟁이 발생하는 등 혐오시설로 인식되었던 시설이었다.


서울시는 노후된 기존 화학적 처리방식의 악취방지시설을 철거하고, 분뇨투입구 돔설치 등 밀폐화로 악취발산의 철저한 방지에 주력했다. 분뇨처리 전체공정에서 악취가 발생하지 않도록 토양미생물을 이용한 친환경적인 악취저감방법을 도입했으며, 나머지 난지 및 서남분뇨처리시설은 2010년까지 이 방법을 도입할 예정이다.


또한 처리시설을 현대화해 분뇨발생량 대비 부족하였던 시설용량을 확보하는 한편 시설의 효율적 운영으로 분뇨를 적정 처리함으로써 수질환경보전과 함께 분뇨반입차량으로 인한 중랑천 주변의 교통정체가 해소될 전망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중랑물재생센터에 있던 노후 건물을 철거하고 신축건물의 외관을 산뜻하게 변모시켰다"며 "향후 주변에 녹지를 조성하는 등 주민욕구에 부응하는 친환경시설로 탈바꿈될 예정으로 지역주민의 생활환경이 크게 나아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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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09-03-03 14:1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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