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서 황새 9마리 첫 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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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새복원을 위해 50년간을 준비해 온 일본에서 24일 오후 2시에 9마리의 황새가 첫 방사될 예정이다.


23일부터 25일까지 일본 효고현 도요카시에서 열리는 '제3회 황새국제 포럼'에 참가하는 한국교원대 박시룡 교수(한국황새복원연구센터 소장)가 이같이 밝혔다. 이번 회의에서 박교수는 '한반도의 황새멸종사와 황새복원가능성'이란 주제로 발표를 가질 예정이다.


일본의 황새 방사방법은 3가지로 우선, 9마리 가운데 5마리는 위성전파발신기를 부착해 날려보낸다는 계획이다.


나머지 4마리 가운데 한쌍의 날개 깃을 잘라 울타리만 있는 우리에 가두며 이들 황새는 우리안에서 둥지를 틀며 살다가 깃이 자라 자연스럽게 우리 밖으로 오갈 수 있게 된다. 또, 암컷 두 마리의 날개 깃을 잘라 울타리만(지붕없음) 있는 넓은 사육시설로 옮겨진다. 이는 앞서 방사한 위성추적장치를 부착한 5마리가 쉽게 이 두 마리 암컷과 접촉을 시도해 짝짓기를 할 수 있도록 고안된 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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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05-09-21 23:1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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