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태 기자
등산의 계절이 다가왔다. 곧 울긋불긋한 단풍의 세상이 찾아오고 날씨도 선선해지면 등산하기에는 딱 좋다. 하지만 제대로 된 의류나 용품 없이 등산을 하는 경우가 많아 고생을 심하게 하거나 심지어 사고로 이어지는 수가 있다.
등산용품은 전문적인 기능성 제품이라 모두 구비하려면 만만치 않은 비용이 들어간다. 기능성 원단에 제대로 된 상의 한 벌이 5~∼만원을 훌쩍 넘는 경우가 태반이다.
청바지에 일반 운동화로 등산하던 사람들은 인터넷 장터를 고려해봄 직하다. 인터넷 쇼핑의 특성상 중간 마진 없이 생산자가 직접 판매하거나 단 하나의 유통단계를 거치기 때문에 시중가격보다 훨씬 저렴하다. 평소 마음만 있었던 등산애호가들에게는 희소식이다.
온라인 마켓플레이스 G마켓(www.gmarket.co.kr)은 알뜰한 등산애호가를 위해 십만원으로 등산용품을 완벽히 준비하는 방법을 제시했다.
단, 온라인 장터에서 물건을 구매 시에는 무료 배송인지 착불인지 여부를 잘 살펴봐야 한다. 또한 같은 판매자에서 여러 물건을 사면 묶음배송으로 받을 수 있어 무료 또는 한 번의 배송비만 결제하면 된다. 평균적으로 여러 판매자에게서 살 경우, 한 품목당 배송비는 2천원 선이다.
▲코오롱 쿨론 원단 100% 짚업 긴팔 티셔츠 9,800원(배송비 2,500원)
뛰어난 수분 흡수력과 쾌속 건조를 자랑하는 코오롱 쿨론 원단 100% 제품으로 등산, 인라인, 각종 레저용 티셔츠로 적당하다.
▲쿨텍스 원단 SAN 남녀 등산바지 7,900원/(2,100원, 붉은 악마 티셔츠 덤)
쿨텍스 원단의 특징으로는 신체의 수분과 체온을 최상의 상태로 관리한다는 점이다. 따라서 착용감이 다른 원단보다 훨씬 좋다.
▲프로모아 다기능 아웃도어 윈드자켓29,800원(무료)
보온성과 방수성이 탁월하다. 특히 겨드랑이 통풍구가 디자인되어 땀이 차지 않으며, 안쪽에는 핸드폰 주머니와 이어폰 전용구멍이 있어 한결 실용적이다.
▲트렉스타 등산화29,000원(3,000원)
밑창 하이퍼그립을 채택하는 트렉스타 등산화는 마모에 강하고 접지력이 탁월하다. 또한 충격흡수 부직포를 사용해 뒤틀림을 방지하고 충격흡수가 뛰어나다.
▲쿨맥스 원단의 등산모자7,500원(2,500원)
시원한 쿨맥스 원단과 망사 조직이 패치돼 세련됨과 편안한 느낌을 준다. COOLEVER 부칙 상품.
▲소가죽 썬버드 등산용 반장갑7,800원(2,500원)
소가죽으로 제조돼 다른 나일론 소재보다 훨씬 부드럽고 질기며, 손등 부분은 스판 처리되어 손 움직임이 자유롭다.
▲런코리아 쿨맥스 등산용 양말 2종 4켤레13,000원(무료)
향균, 방취, 속성 건조의 기능성 등산양말이다. 발등은 망사조직 밴드로, 아킬레스 부분은 쿨맥스 파일쿠션으로 제조돼 발을 완벽하게 보호한다.
▲비박스포츠 등산용 배낭11,900원(2,500원)
이어폰 및 CD 홀더가 별도로 디자인되어 편리하며, 노트북 전용 패딩이 배낭 안에 있다. 8포켓 스타일이라 다양하게 수납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