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태 기자
겨울철 추운 날씨로 인해 실내에서 체류하는 시간이 늘어나고 난방시설로부터 실내공기의 오염이 우려되는 가운데 경기도내 목욕장,·보육시설 등 실내공기질 취약시설에 대한 실내공기질 오염도 집중점검이 이뤄진다.
경기도는 경기도 보건환경연구원과 함께 이달 28일부터 2월 20일까지 목욕장과 보육시설에 대한 실내공기질 오염도 집중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경기도는 이번 점검기간 중 실내 공기질 오염도 검사 결과, 기준초과시설에 대해서는 개선명령 및 과태료를 부과해 경각심 고취는 물론 쾌적한 실내 공기질을 유지시켜 나간다는 계획이다.
경기도 대기관리과 관계자는 "겨울철에 실내 공기가 오염될 경우에는 미세먼지와 더불어 높은 온도, 습도로 인한 상승작용을 일으켜 곰팡이, 세균, 알레르겐 등 인체에 해로운 미생물성 물질이 더욱 활발하게 번식한다"면 "실래공기질 오염은 피부 및 호흡기질환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청결한 시설관리가 각별히 요구되고 있다"고 밝혔다
경기도에는 1939개소의 다중이용시설이 있다. 이중 목욕장이 240개소, 보육시설이 170개소로 22%를 차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