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독성농약 사용한 골프장 2곳 적발
기사 메일전송
고독성농약 사용한 골프장 2곳 적발 올 상반기 205개 골프장 농약 84.5톤 사용
  • 기사등록 2005-09-15 12:22:59
기사수정

경기도 렉스필드대중골프장(여주)과 태광골프장(용인)에서 사용이 제한된 고독성농약인 엔도설판이 검출됐다. 또, 충남 금산 에딘버러 골프장은 고독성 농약인 포스팜(액)을 행정관서 승인 없이 사용해 해당 지자체가 행정처분 조치를 밟고 있다.


환경부는 올해 상반기 골프장 농약사용 실태를 조사한 결과, 고독성농약을 사용한 태광골프장 등 2개 골프장을 적발, 해당 지자체에서 행정처분 조치중이라고 15일 밝혔다.


이번 조사결과, 골프장의 토양, 잔디에서 농약잔류량이 검출된 골프장은 78곳으로 전년도 상반기 49곳보다 29곳이 증가했다.


또한, 단위면적(ha)당 농약을 가장 많이 사용한 골프장은 포천 일동레이크(33.67㎏), 북제주 크라운대중(19.86㎏), 양주 송추컨트리클럽(19.81㎏) 순이었다. 적게 사용한 골프장은 용인 남부(0.04㎏), 진천 중앙(0.11㎏), 청원 떼제베(0.15㎏) 순으로 나타났다.


환경부 김진석 토양지하수과장은 "이번 조사결과를 토대로 전국 골프장 농약사용실태의 홍보 등을 통해 농약사용저감을 유도하겠다"면서 "고독성 농약사용 및 농약 과다사용 골프장은 지자체로 하여금 지속적인 지도단속을 실시토록 해 농약사용으로 인한 환경피해를 사전에 예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전국 205개 골프장에 대한 금년 상반기 농약사용실태 분석결과, 전년 동기대비 골프장수는 증가(21개소)한 반면, 농약 사용량은 3.6%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0
기사수정
  • 기사등록 2005-09-15 12:22:59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확대이미지 영역
  • 오대산 ‘복수초’ 개화…봄 ‘성큼’
  • ‘동해 품은 독도’ 촬영하는 박용득 사진작가
  • <포토>‘어도를 걸을 때’
최신뉴스더보기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