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진용 기자
해양환경체험을 통해 바다를 접하기 힘든 사회 소외 계층에게 바다에 대한 친밀감을 높이고 해양환경보전의 소중함을 직접 체험, 습득할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된다.
해양경찰청(청장 이승재)은 해양환경보전의 중요성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 형성을 위해 15일 장애인 등 43여명이 참가하는 가운데 움직이는 해양환경체험 교실을 실시한다.
움직이는 해양환경체험교실은 처음에는 민간단체 소속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운영해 왔으나 금번 행사는 평소 해양환경에 접하기 힘든 장애인들을 대상으로 바다를 접할 수 없는 기회를 제공하게 된다.
이날 체험교실은 오전에 한국가스기지내 가스과학관을 방문, 석유, 석탄 등 화학에너지 생산과정과 천연가스 홍보 영상물을 관람하면서 친환경적 천연자원을 통해 천연가스의 중요성을
인식하는 계기를 제공하게 된다.
오후에는 인천해양경찰서 전용부두에서 해경함정을 견학한 뒤 바다와 갯벌에서 이동이 가능한 공기 부양정을 이용해 무의도 갯벌생태체험으로 진행된다. 아울러 바다에 기름유출시 오염의 심각성에 대한 이해를 돕는 기름 제거과정 실습도 이뤄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