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진해일 인한 환경·여성보건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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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남부지역에서 약 30만명의 인명을 앗아간 지진해일이 발생한지 9개월째다.


초기에는 국제사회의 관심과 지원이 쇄도하고 130억 달러(약 13조 2천억) 상당의 지원금이 약속됐으나 아직 복구가 시작되지 않은 지역이 있을 정도로 실제 복구는 지연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완전한 복구는 4∼5년이 더 걸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지진해일이 환경과 여성보건에 끼치는 영향을 살펴보고 이러한 자연재해에 대한 효과적인 대비 및 지원방안을 모색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대한가족보건복지협회와 한국국제협력단, 한국여성개발원, 환경운동연합이 주최하는 '쓰나미의 환경 및 여성보건에 대한 영향과 지원방안' 국제 심포지움이 13일 오전 10시, 63빌딩 별관 3층 엘리제홀에서 열린다.


환경운동연합 관계자는 "지진해일 피해자의 대부분은 인도네시아, 스리랑카, 태국, 인도 등 개발도상국의 가난한 사람들로 피해자 가운데 여성의 비율이 남성보다 4배나 많을 정도로 여성과 아동 등 사회적 약자는 더 큰 고통을 받았다"며 "지진해일은 환경 및 지역 개발에도 막대하고 장기적인 영향을 끼치고 있다"고 우려했다.


이번 심포지엄과 함께 개발도상국의 인구·여성보건·개발문제 지원의 필요성과 방향에 대한 인식을 새롭게 하기 위한 사진전도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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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05-09-12 15: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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