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 연인산 경기도립공원 지정
기사 메일전송
기사수정

맑고 깨끗한 계곡 등 자연환경이 우수하고 생태계보전이 양호한 가평 연인산이 남한산성도립공원에 이어 경기도의 두 번째 도립공원으로 지정된다.


경기도는 자연경관이 수려하고 생태계 보존상태가 매우 우수한 가평군 가평읍 승안리일원에 위치한 연인산을 도립공원으로 지정·관리해 경기도 및 수도권 주민의 자연체험 장소로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이에 따라 오는 12일 경기도의 유일한 남한산성 도립공원 이후 두 번째로 가평 연인산이 도립공원으로 지정 고시될 예정이다


이번에 지정되는 연인산 도립공원은 가평군 가평읍 승안리 및 백둔리 일대 37.474㎢로 공원구역내 자연동식물 체험시설, 잣생산체험교육장, 탐방안내소, 주차시설등 탐방객 편익시설 등 공원화사업을 내년부터 10년간 약1,200억원을 투입해 1, 2단계로 나눠 본격적으로 추진될 예정이다.


1단계로 오는 '09년까지 475억원을 들여 지구내 자연동식물체험시설, 잣생산체험교육장, 탐방안내소 등이 조성된다. 2단계로는 '14년까지 325억원의 사업비를 투자해 공원입구에 생태교육시설, 탐방로, 주차장시설을 조성할 계획이며 숙박, 상가 등 민간자본 참여도 공원계획에 따라 가능하도록 할 계획이다.


이에 앞서 경기도는 지난 '03년부터 4억7천만원을 들여 공원구역 지정계획·용도지구 지정등 공원화사업 추진을 위한 용역사업을 추진해 왔으며 도립공원 지정에 따른 지역주민의 민원을 해소하고자 주민설명회 등 공청회도 거쳤다. 이어 작년말에는 환경부에 도립공원 지정 승인신청을 하고 각 중앙부처의 검토의견 수렴과정을 거쳐 지난달 29일 환경부가 지정 승인했다


경기도 관계자는 "연인산 도립공원이 지정되면 무분별한 개발로부터 보전하기 위해 공원구역내 건축행위, 쓰레기투기행위 등은 자연공원법에 의해 행위허가를 받아야하며, 농업·축산업 등 1차 산업행위는 가능하다"고 밝혔다.



0
기사수정
  • 기사등록 2005-09-09 12:40:29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확대이미지 영역
  • ‘동해 품은 독도’ 촬영하는 박용득 사진작가
  • <포토>‘어도를 걸을 때’
  • 설악산국립공원 고지대 상고대 관측
최신뉴스더보기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