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태 기자
경기도는 실내 공기질의 농도가 심화되는 겨울철을 맞아 다중이용시설 1643개소와 준공 예정인 신축 공동주택 50개소에 대한 실내공기질 관리실태를 이달 11일부터 19일까지 8일간 지도·점검한다.
주요 점검대상은 지하역사, 터미널 대합실, 대규모 점포 등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다중이용시설이다. 환기시설이 제대로 가동되지 않을 경우 미세먼지, 이산화탄소 등의 급격한 증가로 두통, 알레르기, 호흡기질환을 유발하게 되므로 환기에 대한 세심한 주의와 관리가 필요한 곳이다.
다중이용시설은 실내공기 오염으로 인한 질환을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연 1회 이상 자가측정 이행과 환기시설 가동 상태를 상시 점검토록 되어 있어 이에 대한 집중 점검을 실시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신축 공동주택도 주민이 입주하기 전에 실내 공기질을 측정해 입주민 등에게 공고했는지 여부와 친환경 건축자재 등을 사용했는지에 대해 집중 점검하고, 그 필요성에 대해 홍보도 적극 실시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