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성 기자
최근 경기도교육청 심화연수기관으로 지정된 경기영어마을 양평캠프(원장 이광제)는 100명의 중등영어교사를 대상으로 혼합형 심화연수를 진행하고 있다고 8일 밝혔다.
경기영어마을 양평캠프에 따르면 혼합형 심화연수는 연수기간 중 6개월 간 학교를 비우고 대체 교사를 구해야 하는 학교의 어려운 현실과 연수 교사의 편의를 고려해 진행한다. 특히, 온라인 연수에 평균 2주 간격으로 거주지 인근 거점연수지로 원어민 교사가 찾아가 온·오프 혼합형 연수로 연수 교사의 편의와 차별화 된 연수 서비스로 연수 교사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지난 10월 18일부터 경기영어마을 양평캠프의 워크샵으로부터 시작된 혼합형 심화연수는 내년 2월 28일까지 매일 약 2시간 미국의 현지 원어민 교사와 1:1 혹은 1:2 화상영어, 연수 교사의 에세이를 현지 원어민이 개인 첨삭 지도를 포함한 사이버 연수로 진행되고 있다.
또한, 평균 2주 간격으로 거주지 인근 거점 연수지로 SDA 삼육외국어학원 해당 분원을 선정, 그 곳에 원어민 교사가 찾아가 자율적인 대화의 장을 마련한 오프라인 연수를 혼합해 기숙형 혹은 사이버 연수와 차별화된 심화연수를 제공하고 있다.
치솟은 환율상승으로 인해 부실한 해외연수를 우려하는 목소리도 있지만, 경기영어마을 양평캠프는 기존 4주 과정의 해외 연수 기간을 5주로 확대해 연수교사 개개인의 해외에서 배움의 기회를 확대했다. 현지 대학생 및 대학원 교사들과 함께 문화체험의 기회를 확대해 영어회화 실력을 향상시키고 실제적인 TESOL 연수 과정을 이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경기영어마을 양평캠프 이광제 원장은 "40년 전통의 SDA삼육외국어학원의 노하우를 기반으로 운영되는 경기영어마을 양평캠프는 중등교사 심화 연수과정을 기존의 기숙형이나 출석형, 혹은 온라인 연수의 장단점을 보완한 혼합형 연수를 제시한다"며 "앞으로도 보다 많은 분들이 체험을 통해 쉽고, 즐겁게 영어를 배울 수 있도록 다양한 영어프로그램을 개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