멸종위기야생식물 ‘대흥란‘ 자생지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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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환경산림과 수목시험소은 오늘 멸종위기야생식물 대흥란 자생지복원사업을 제주도시 연동 광이오름 및 북제주군 한림읍 망오름 등에서 추진한다.




대흥란(사진)은 환경부지정 멸종위기야생식물 Ⅱ급인 난과(科)식물로 산림내 썩은 식물체 등에 기생하는 부생식물이다. 잎이 없고 7∼9월경 지하경에서 꽃대가 나오며 흰색바탕에 홍자색 꽃이 핀다. 지하경은 길이 15cm 정도로 백색이며 드문드문 분지하고 가는 털과 삼각상의 인편이 있어 그 끝에서 줄기가 나오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대흥란은 망오름, 돈네코계곡 등 제주도 저지대의 상록활엽수림지역이나 해송림 등에 주로 분포하는 식물로 제주시 지역에는 광이오름(연동)이 유일한 자생지로 알려져 있다.


이번에 복원되는 대흥란은 지난 2년간 수목시험소에서 조직배양을 통해 증식된 2,000여 개체로 광이오름과 망오름에 각각 복원된다. 제주도는 향후 활착 및 개화상태 등을 조사해 지속적인 복원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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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05-09-09 08:5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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