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군기지 환경문제 대책 등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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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군기지 환경과 인권문제 해결을 위한 심포지엄이 열린다.


녹색연합과 주한미군범죄근절운동본부, 미군기지반환운동연대가 주최하는 국제 심포지엄이 오늘 오전 10시, 국가인권위원회 배움터2에서 열린다.


1·2부로 나눠 진행되는 심포지엄은 1부에서는 '미군기지 확장, 무엇이 문제인가?'를 주제로 국내외 미군기지 확장으로 인한 주민 권익 침해 실태를 짚어본다.


2부는 기지반환이후 환경정화와 활용방안은 반환을 앞둔 미군기지를 어떻게 정화하고 활용할 것인가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필리핀 클락과 수빅에서 발생한 미군기지 환경재앙의 피해자들과 13여년간 활동해온 미군기지정화위원회사무총장 밀라 발도나도 (Myrla Baldonado)씨가 환경정화 절차를 거치지 않은 채 반환 받은 땅이 어떤 결과를 낳았는지를 발표할 예정이다. 또, 독일 군사법 전문위원회 소속 변호사, 실케 스투진스키(Silke Studzinsky)씨는 독일의 미군기지 전환과 활용 사례에 대해, 녹색연합 김제남 사무처장은 반환미군기지 환경문제와 개선방향에 대해 발표한다.


심포지엄에 참석한 4개국(독일, 오키나와, 하와이, 필리핀) 9명의 해외 참가단은 이날 오후 매향리를 방문할 예정이다. 지난 '00년 매향리의 폭격장 폐쇄 운동이 해외에 널리 알려지면서 매향리는 미군기지 관련 활동가들이 가장 방문하고 싶어하는 장소로 손꼽힌다. 9일, 오후에 해외 참가자들은 전만규 위원장을 만나 농섬 일대를 함께 둘러볼 예정이다.


10일, 오후 5시에는 정동 프란치스코 교육회관 2층 강의실에서 '다큐멘터리로 본 미군기지' 영상제가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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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05-09-09 08:4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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