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태계 파괴 외래식물 제거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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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고유식물애호가인 김용환 선생과 청운중학교 자원봉사 학생 10명이 지난 6일부터 오는 10월말까지 매주 일요일 우리 생태계를 파괴하는 외래식물 제거활동을 펼치고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김 선생과 자원봉사 학생들이 외래식물 제거활동에 나선 지역은 서울 종로구 부암동. 이 일대는 인왕산과 북악산의 수려한 자연경관과 많은 역사문화재가 어우러진 전원주택지로 각광받는 동네지만 근래 들어온 외래식물들이 점차 확산되면서 기존 자생식물들이 자리를 빼앗기고 있다.


사방으로 퍼져나가는 외래식물은 인체에 해로운 각종 호흡기 질환을 일으키기도 하며 번식력이 좋아 다른 생물의 서식지를 파괴하는 등 생태계를 위협하고 있다. 이러한 현실을 감안, 환경부에서도 외래식물 제거활동을 적극 전개중이다.



한편, 종로구는 관내 소재하는 학교들과 연계해 연중 외래식물 제거활동 자원봉사 프로그램으로 정착 운영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인왕산과 북악스카이웨이를 돌며 음지에서 잘 자라는 서양등골나무나 붉은 서나물을 제거하는 작업을 집중 전개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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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05-09-09 08:3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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