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성 기자
각종규제로 개발이 어려운 양평에 38층 초고층 주상복합아파트가 들어선다. 내년 중앙선 복선 전철 개통에 맞춰 양평역 앞에 건설돼 양평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떠오를 전망이다.
20일 양평군과 아파트관계자 등에 따르면 (주)한국토지신탁이 시행하고 (주)성우종합건설이 시공하는 '현대성우오스타코아루'는 지난해 11월 29일 양평군 양평읍 양근리 378-8외 4필지에 연면적 5만8006㎡(1만7546평)에 지하5층, 지상38층에 아파트 197세대를 비롯해 근린생활 시설이 들어서는 주상복합건물 건축허가를 받았다.
최근 모델하우스 오픈과 함께 20일부터 일반분양에 나선 '오스타코아루'는 160㎡, 170㎡, 175㎡, 182㎡ 각 27세대와 193㎡ 31세대, 197㎡ 57세대 등 총 197세대로 분양가 5억원 전후의 중ㆍ대형 아파트와 6층 이하의 근린생활시설을 분양하고 있다.
오스타코아루는 입주자들의 편의를 위해 아파트내 7층에는 어린이놀이터와 휴게공간, 실내골프연습장 등을 설치하고, 24층에는 테마공원, 38층에는 스카이라운지를 조성, 고품격 리조트 부럽지 않은 전원 풍경을 연출했다. 지하 5층∼지하 2층은 기계실, 지하1, 지상2층은 상가로 설계됐다.
분양대행사 퓨쳐시티 송배현 전무는 "지상8층부터 아파트가 위치해 전세대가 전망이 뛰어난 설계로 남한강과 백운봉 절경을 조망할 수 있다"고 조망권을 강조했다.
오스타코아루는 내년 양평 복선전철 개통 등 역세권 프리미엄과 남한강 산책코스 등 웰빙아파트로서 투자가치 및 분양권 무제한 전매, 은행 중도대출 60%, 계약금 5%, 이자후불제 등 이점을 살려 분양 성공을 기대하고 있다. 무엇보다도 중부내륙고속도로를 비롯 경춘고속도로, 제2외곽순환고속도로 등 광역 도로망 확충 계획 및 2015년 양평시 승격 추진 등 개발 프리미엄의 높은 가치를 부각시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