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희자 기자
경기도는 2008년도 종합감사 계획에 의거해 이달 20일부터 28일까지 7일간 오산시와 양평군에 대한 주요시책사업, 주민생활과 직결되는 민원·복지·환경·위생·도시건축 등 행정 전반에 대하여 종합감사를 실시한다.
경기도에 따르면 이번에 실시하는 종합감사는 일선 행정기관의 업무처리 실태를 확인·점검해 행정의 적법성을 유지하는 한편 예산의 효율적인 운용과 공무원의 기강 확립 차원에서 진행된다. 주요 시책사업의 추진 성과와 규제개혁 이행실태 확인, 우수시책 발굴 전파 및 주민에게 불편을 주고 있는 각종 제도에 대한 개선책 마련에 중점을 두기로 했다.
경기도 관계자는 "종래 감사가 '적발·지적위주의 감사'로 인해 수감기관에 지나친 부담을 주고, 자율과 책임의 행정문화 확산 등 시대 흐름을 따르지 못한다고 판단, 합법성 감사에 치중한다거나 지나치게 적발·처벌위주의 감사 또는 고압적·권위적 감사라는 이미지를 불식하는 등 예방위주의 '맞춤형 감사활동'을 전개할 방침"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