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에 꿩과 원앙 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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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푸른도시국은 시민들이 도심에서 보다 생생하게 자연을 접하는 기회를 늘리고자 여의도공원에 꿩과 원앙을 방사한다고 6일 밝혔다.


조성된 지 6년째인 여의도공원에는 130여종의 다양한 나무와 생물서식지의 원천인 연못이 어우러져 점차 안정된 생태계를 이룸에 따라 멧비둘기, 쇠백로, 직박구리, 딱따구리 등 새들의 찾아오고 있다.




◀여의도공원에 찾아오는 '청딱따구리'


서울시는 여기에 시민들이 좀더 친근하게 접할 수 있는 수변종과 지상종을 위해 원앙보호망, 은신처 및 인위적 피해 방지시설 설치, 유기고양이 등 유해동물 포획, 출입통제 등 전문가의 자문을 거쳐 서식환경을 관리하는 한편, 원앙과 꿩은 부화후 날개접이, 적응과정을 거쳤다.


새로운 식구들을 맞이하는 행사는 7일 오후 2시30분에 여의도공원의 지당과 자연생태숲에서 진행되며 한국조류보호협회회장 및 회원, 여의도소재유치원생 30여명이 함께 한다.


서울시 녹지사업소는 방사조류들의 서식 상태를 지속적으로 관찰해 종류 및 개체수를 늘리고 탐조, 새먹이주기 등 관련 프로그램도 운영하는 것을 검토중이다. 또, 여의도공원을 비롯한 도심공원을 보다 다양한 생물들이 서식할 수 있는 서식지로 관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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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05-09-06 12: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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