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운동, ‘이제 희망을 이야기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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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운동, '이제 희망을 이야기하자' 8일부터 '전국환경활동가워크샵' 개최
  • 기사등록 2005-09-06 09:5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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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각지에서 활동하는 환경운동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정보를 나누고 격려하며 새로운 비전을 만들어가는 재충전 자리가 마련된다.


한국환경회의는 8일부터 10일까지 2박3일 동안 경북 안동, 천주교 안동교규 농은 수련원에서 '2005전국환경활동가워크샵'을 진행한다.


올해로 10회째를 맞는 이번 워크샵은 대토론마당 '환경운동, 이제 희망을 이야기하자'를 통해 사회 각 분야에서 바라보고 기대하는 환경운동에 대한 의견을 듣고, 사회 전체 의제와 환경 의제의 결합을 모색하게 된다. 또, 어떻게 환경운동이 시민사회 역할을 수행해 갈 것인가에 대한 토론이 진행될 예정이다.


집중마당에서는 현 시기에 주요하게 제기되거나 앞으로 새롭게 부각될 운동과제를 찾아보는 시간으로 마련한다. 집중마당1 에서는 ▷농업위기와 환경위기 ▷환경과 농업을 통한 사회적 일자리 ▷ 핵발전소와 핵폐기장, 무엇이 문제인가 ▷생명공학 진전과 시민사회의 대응 ▷ 현 정부의 신개발주의 진단 ▷환경운동, 생태적 변혁, 초록정치를 주제로 진행된다. 집중마당2 에서는 ▷위기를 기회로, 농-녹 연대, 생활속의 살림운동 ▷환경과 농업을 위한 사회적 일자리 ▷핵폐기장 후보지 투쟁전략 논의 ▷배아 연구, 생명복제를 중심으로 한 환경운동의 현황과 과제 ▷전국적 국토개발사업에 대한 환경운동의 대응전략 ▷생태적 변혁을 지향하는 환경운동과 2006년 지방선거로 나눠 집중 토론이 펼쳐진다.


열린마당에서는 ▷생태, 환경, 생명과 엔트로피 증대 법칙 ▷임하댐 문제로 본 한국의 댐 정책 ▷동물권을 위한 주요 입법 내용 ▷환경활동가의 글쓰기 ▷장승만들기 체험 ▷문화기획 퍼포먼스 기회 ▷환경운동과 주민운동으로 나눠 진행된다.


이밖에 흥겨운 문화마당도 펼쳐지는데, 하회별신굿 공연과 대동놀이가 마련돼 있다. 행사에 참석한 환경활동가들은 '2005 환경활동가 안동선언'을 채택하고 병산서원과 임하댐 현장을 방문하게 된다.


금번 워크샵은 전국의 환경활동가 및 환경 교사 200여명이 참여하며, 10일에는 이재용 환경부장관이 참석, 장관으로서의 역할과 의지를 밝히는 자리도 마련된다. 이번 행사는 한국환경회의와 한국환경민간단체 진흥회가 공동주최하고, 환경재단이 후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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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05-09-06 09:5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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